컨텐츠 바로가기

06.28 (금)

박지원 "완전한 비핵화 없을 것…한미 눈높이 낮춰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앙일보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27일부터 1박 2일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릴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하노이 회담은 비핵화에 큰 진전은 있지만 완전한 비핵화는 없다고 판단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폼페이오 장관이 연일 분위기 조성을 하고 있지만,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고(故) 김정일 위원장 생일에도 회담 준비에 여념이 없다는 보도 이외에는 김영철 부위원장과 함께 이렇다 할 발언도 없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나는 하노이 회담이 비핵화에 큰 진전은 있지만 완전한 비핵화는 없다고 판단한다"며 "한미 양국의 기대수준이 지나치게 높다. 눈높이를 낮추고 큰 진전 합의, 로드맵 타임라인을 합의해서 그것을 준수할 상호협력이 필요하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큰 진전 로드맵 타임라인 합의를 기대한다.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앙일보

[사진 박지원 의원 페이스북]


제 2차 한미 정상회담은 27일부터 28일까지 1박 2일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김정은 체제의 북한은 굉장히 경제적으로 부강한 집단(Powerhouse)이 될 것이다. 또 북한은 전혀 다른 종류의 '경제 로켓'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17일에는 '김정은 위원장 집사'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이 하노이를 방문해 5성급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과 '멜리아' 호텔, '인터콘티넨털 웨스트레이크' 호텔을 둘러봤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는 '썰리'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