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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여기 모인 정상들 미래 이끄는 선구자 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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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참부모님 성탄·기원절 6주년 기념 특집] 한학자 총재 기조연설 / “지도자들 귀국 뒤 나라의 메시아 돼야” / 건강한 가정운동 세계로 확대도 강조 / “3·1운동 100주년 의로운 선조들 희생… 유엔 16개국 참전용사 잊지 않을 것”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희망찬 미래, 세계 평화를 위한 그 핵심에 우리가 서 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학자 총재는 8일 세계 각국에서 모인 정계, 종교계, 학계 등 각 분야 정상급 지도자들에게 전쟁과 갈등이 없는 평화로운 세계 구현을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이날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월드서밋(World Summit·세계정상회의) 2019 개회식 및 세계평화정상연합 창립식’ 기조연설을 통해서다.

세계일보

창립기념 타종 8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천주평화연합(UPF) 주최로 열린 ‘월드서밋(World Summit·세계정상회의) 2019 개회식 및 세계평화정상연합 창립식’에서 한학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총재와 주요 참석자들이 타종을 하고 있다. 서상배 선임기자


한 총재는 또 “더 이상의 전쟁과 갈등이 없는 평화로운 세계로 가는 길”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를 위해 국경과 인종, 종교 등 각종 장벽을 초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총재는 이날 월드서밋에 참석한 지도자들을 “시대가 바라고, 미래를 이끄는 선구자”라고 규정하고 “여기 모인 정상들이 고국에 돌아가면 국가의 메시아가 되시라”고 요청했다. 한 총재는 그러면서 “오늘날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많은 문제들은 역사를 두고 반복돼온 악순환”이라고 지적했다.

한 총재는 또 가정연합이 추구해 온 ‘건강한 가정’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한 총재는 “건강한 나라는 그 백성이 일구는 건강한 가정에서 비롯된다. 가정연합은 이것을 강조해왔고, 이 운동이 오늘날 전 세계로 오대양 육대주로 번져나가고 있다”며 “참가정 운동만이 오늘의 세계 도처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길”이라고 말했다.

올해가 3·1운동이 일어나고,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된 지 100년이 되는 해임을 상기시키며 “우리의 의로운 선조들이 이 나라의 독립을 위해서 많은 희생을 치렀다”고 말하기도 했다.

아울러 민주주의가 체제를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일어난 6·25전쟁에서 “유엔의 16개국의 용사들이 성전에 피를 흘렸다.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지 모르겠다. 우리는 이를 잊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 총재는 “하늘부모님을 모실 때 인류가 한 가족, 참다운 형제로 거듭날 수 있고 그것이 하늘부모님이 바라는 지상천국”이라며 “인류가 한 가족 평화 세계를 이뤄나가 주기를 축원한다”고 연설을 마무리했다.

홍주형 기자 jh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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