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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신용정보원, 오늘 원추위 킥오프…2대 원장 추천 속도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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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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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신용정보원이 지난해 12월 임기 만료로 퇴임한 민성기 초대 원장 후임을 선출하기 위한 수순에 돌입했다. 지난 14일 9명의 원장추천위원회 위원을 확정한 후 선발 절차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용정보원 원추위원들은 이날 조찬에 곁들여 킥오프 회의를 했다. 첫 회의이니만큼 위원장인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주재로 후보자격과 결격사유 등에 관한 의견을 주고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후보는 외부 공모 대신 내부 추천을 받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군은 오리무중이다. 지난달 말 신현준 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장의 내정설이 돌기도 했다. 하지만 신용정보원은 “사실과 다르다”며 서둘러 진화했다. 이후 별다른 하마평 없이 조용히 시간만 흘렀다.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의 ‘청와대 인사개입’ 의혹 폭로로 관가가 얼어붙은 영향이다. 신용정보원 노조 역시 추천 과정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만 할 뿐이다. 민 전 원장은 한국은행 출신이다.

신용정보원은 오는 20일 2차 회의도 예고한 상태라 후보 면면은 이날 드러날 가능성이 높다. 최종 후보는 신용정보 관련 주요 사안을 심의하는 신용정보집중관리위원회와 총회 의결을 거쳐 오는 3월 2대 원장 자리에 오를 전망이다. 임기는 3년이다.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16년 1월 출범한 신용정보원은 금융기관으로부터 금융거래 등 상거래 및 보험 계약 등과 관련된 신용정보를 집중·관리하는 기관이다.

이 외에 올 상반기 중 원장과 회장의 임기가 끝나는 금융유관기관과 금융유관협회는 보험개발원(3월)과 보험연구원(4월), 여신금융협회(6월), 한국보험대리점협회(6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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