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7 (월)

“뉴욕증시, 몇주 내 3~5% 조정 위험…이머징으로 눈 돌려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새해 첫 달 기록적 랠리를 펼친 뉴욕주식시장에 조정이 멀지 않았다며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라는 조언이 나왔다.

더글러스 고든 러셀인베스트먼트 선임 포트폴리오매니저는 1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지난달 뉴욕주가 급등으로 투자자들 포트폴리오가 주식 쪽에 편중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 29.87p(1.09%) 높아진 2775.60에 장을 마쳤다. 지난해 크리스크마스 이브 이후 18% 오른 수준이다.

그는 이 같은 투자포트폴리오 불균형 상태를 지적하며 “뉴욕주가가 또다시 조정을 받으면 투자자 상당수가 불가피하게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멀티애셋 전략 측면에서 자산을 다변화하는 쪽으로 현 투자 포트폴리오를 재평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투자손실을 막기 위해 최근 주가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과 함께 해외자산으로 눈을 돌리도록 권유하며 “특히 신흥시장 투자익스포저(위험노출)를 늘리는 편이 좋겠다”고 강조했다.

월가 베테랑 머니매니저로 평가받는 고든은 현재 러셀인베스트먼트에서 485억달러 규모 자산 운용을 책임지는 인물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