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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일제 만행 알리다…위안부 사진 실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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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1944년 9월 3일 중국 송산수용소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故) 박영심 씨(맨 오른쪽)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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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일본군 위안부의 모습을 담은 3장의 실물 사진이 국내 전시회에서 최초 공개된다. 서울시와 서울대 정진성 연구팀은 25일 서울도시건축센터에서 개막하는 3·1운동 100주년 기념전 '기록 기억: 일본군 '위안부' 이야기, 다 듣지 못한 말들'에서 한국인 위안부 사진 3장과 각종 사료를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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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미치나 지역에서 1944년 8월 14일 촬영된 한국인 위안부들.


이번에 공개되는 실물 사진 3점은 고(故) 박영심 씨가 중국 송산수용소에서 포로로 잡혀 있을 때의 모습이 담긴 사진 1점과, 버마(현 미얀마) 미치나의 한국인 위안부 여러 명이 모여 있는 사진 2점이다. 그동안 이들 사진은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이 소장하고 있던 사진의 사본만 공개돼 왔다. 서울대 정진성 연구팀은 지난해 9월께 앨범 없이 낱장으로 흩어져 있던 이들 사진을 개인 소장자를 통해 확보했다.

[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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