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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이디야커피, 350억원 투자해 커피공장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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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커피 전문점 이디야커피가 350억원을 투자해 자체 커피 원두 로스팅 설비를 포함한 자체 생산시설을 짓는다고 18일 밝혔다.

이디야커피는 이날 경기도 평택 포승공단에서 '이디야커피 드림 팩토리' 기공식을 열었다. 이 공장은 연면적 1만3000㎡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내년 4월 준공이 목표다. 연간 6000t의 원두를 생산할 수 있으며 전자동, 친환경 공정을 갖춘 최식신 생산시설이다. 이디야커피는 공장에서 커피 원두와 스틱 커피, 음료 파우더 등을 만들 예정이다.

조선비즈


이디야커피는 이 시설이 준공되면 그동안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으로 공급받아온 원두를 직접 로스팅해 품질을 높이고 가맹점에 보다 낮은 가격에 제품을 공급하게 돼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이를 계기로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스틱 커피 ‘비니스트’의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은 "회사의 모든 역량을 '이디야커피 드림 팩토리'에 투입하겠다"면서 "최첨단 생산시설과 최적화된 물류 시스템으로 이디야커피와 전국 가맹점들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은 기자(jaeeunle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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