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주년 맞아 전국 순회
남하린씨는 남승룡 선수의 출생지인 전남 순천에서 주자로 뛰게 된 데 대해 "큰할아버지를 대신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독립의 횃불을 밝히겠다"고 했다.
국민 주자로 선발된 송민섭(26)씨는 "독립유공자 후손으로서 횃불 봉송을 통해 마음속 깊이 새겨져 있는 선조들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하고 싶다"고 했다.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국가유공자 백종열(68)씨는 "언제까지 잘 걸을 수 있을지 몰라 이번 기회가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국민 주자로 나섰다"고 했다. 7년 군 생활을 마치고 전역한 서명원(30)씨와 국가대표 축구 선수를 꿈꾸는 양승빈(15)군도 국민 주자로 선정됐다.
[양승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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