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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라우레우스 어워즈 올해 남녀 선수에 조코비치·바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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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테니스 스타 노바크 조코비치(32·세르비아·왼쪽 사진)와 미국 체조 대표팀 시몬 바일스(22·오른쪽)가 라우레우스재단이 수여하는 2019년 올해의 남녀 스포츠 선수로 선정됐다.

라우레우스재단은 19일 모나코에서 ‘2019 라우레우스 세계 스포츠상’ 시상식을 열고 지난해 좋은 성적을 올린 스포츠인 중 조코비치와 바일스에게 ‘올해의 스포츠인’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스위스 패션그룹 리치몬트와 독일 자동차그룹 다임러가 2000년 만든 이 상은 뛰어난 활약으로 세상에 희망과 영감을 주고 사회통합에 기여한 스포츠인에게 수여된다.

지난해 윔블던과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에서 우승한 조코비치는 “모든 선수들이 원하는 상을 받아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코비치가 이 상을 받은 것은 올해로 네 번째다. 2017년에도 이 상을 받았던 바일스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4관왕 신기록을 세우며 또다시 수상자가 됐다.

지난해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한 프랑스 축구대표팀은 ‘올해의 팀’상을 차지했다. 지난달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우승자인 오사카 나오미(일본)는 ‘올해의 돌파구’상을 받았다. ‘올해의 복귀’상은 지난해 미국프로골프 투어 챔피언십에서 1876일 만에 우승한 타이거 우즈(미국)에게 돌아갔다.

스노보드의 샛별 클로이 김(미국)은 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최연소 스노보드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날리면서 ‘올해의 액션 스포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아르센 벵거 전 영국 프리미어리그 아스널 감독이 공로상을, 은퇴한 ‘스키 여제’ 린지 본(미국)은 ‘스포츠 정신’상을 각각 받았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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