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7 (월)

NHN엔터 자회사 에이컴메이트, 작년 역직구 거래액 1500억원 돌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커머스 자회사 에이컴메이트 2018년 총거래액이 1500억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중국 역직구에 힘입은 실적이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중국 온라인 직구 시장이 매년 눈에 띄게 성장하는 만큼 자체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2019년 총 거래액 1900억원을 목표로 수립했다고 밝혔다.

에이컴메이트는 2008년 설립돼 중국을 기반으로 역직구, 구매대행, 한국 브랜드 대상 운영대행, 직영몰 사업을 함께 영위하는 커머스 사업자다.

사진이나 홈페이지 링크를 통해 한국 상품을 제시하면 동일 제품을 찾아 배송까지 책임구매를 대행해 주는 '백방닷컴'이 주력이다.

국내 소호몰 사업자를 대상으로 중국 B2B2C(B2B 기반이지만 최종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물류배송까지 지원) 커머스를 지원하는 '더제이미닷컴' 등 독립플랫폼과 중국 전자상거래기업 알리바바 플랫폼을 통해 한국 패션, 화장품, 글로벌 건강식품 브랜드를 중국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이커머스 사업을 진행한다.

중국 시장에서 시장 테스트 단계부터 안정화 단계까지 브랜드와 함께 기획, 전략 수립, 운영 이행 등 전체 운영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10여 년 간의 중국 사업을 통해 중국 도소매고객과 누적 트래픽을 확보했다. 설립 초기 150억원 규모 거래 금액으로 시작해 2018년에는 1500억원 규모로 거래 금액이 상승 곡선을 그렸다.

중국 역직구 사업을 진행하는 국내 기업 중 1위 규모 거래액이다. 2018년에는 중국 기반 역직구 플랫폼 '백방닷컴' '더제이미닷컴' 사업이 강화되면서 한 해 동안 자체 플랫폼 거래액만 400억원을 돌파했다.

백방의 경우, 국내 유명 드라마와 연예인이 착용한 상품을 구매하는 한류 열풍 덕분에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의류 거래액이 전년 대비 271% 상승했다. 제이미는 사드 이슈에도 불구하고 입점 브랜드 40% 이상 거래액이 전년 대비 평균 36% 이상으로 늘어났다.

2018년 중국 온라인 직구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 상승한 1조300억 위안(170조8000억 원)이다.

이 중 한국 상품에 대한 비중은 거래액 기준 3위로, 중국 역직구 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성장 가능성은 무한하다. 한국은 일본, 미국에 이어 중국 소비자가 세 번째로 선호하는 직구 선호 국가다.

에이컴메이트 측은 “2019년에는 연간 거래액 1900억원을 목표로, 자체 플랫폼 '백방'과 '제이미'를 통한 국내 브랜드 중국 진출을 강화할 계획”이라면서 “중국 시장 진출을 원하는 한국 브랜드와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자신문

백방닷컴. 사진 NHN엔터테인먼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김시소 게임/인터넷 전문기자 siso@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