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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경찰서 사칭 가짜 출석요구서' 발송 사이버범죄 기승…警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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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재훈 기자 hoon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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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철현 기자 = ‘경찰서를 사칭한 가짜 출석요구서’에 랜섬웨어 첨부 이메일을 보내는 사이버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경찰은 최근 수사에 착수했다.

20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0일부터 전국 15개 경찰서를 사칭한 이메일이 해외에서 국내로 유포된 사례를 확인, 수사에 나섰다.

이메일은 ‘귀하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고소됐다’는 내용의 ‘가짜 출석요구서’ 파일을 담고 있다.

해당 파일을 클릭하면 랜섬웨어가 설치돼 PC가 암호화되며 암호화 해제 대가로 금전을 요구한다.

이메일 발신 주소는 ‘helpdesk@[15개 경찰서 영문명]police.com’으로 경찰 공식 주소인 ‘@police.go.kr’과 다르다.

또한 경찰은 출석을 요구할 때 이메일을 사용하지 않는다.

경찰은 신뢰할 수 있는 백신 프로그램을 설치해 최신 버전을 유지하고 윈도우 등 운영체제(OS)와 사용 중인 프로그램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중요 자료는 네트워크에서 분리된 별도 저장장치에 백업하고 출처가 불분명한 이메일의 경우 반드시 삭제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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