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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서울시, 조선시대 처형장터 서소문공원 주차장 폐지…역사공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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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서소문역사공원 위치도/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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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박지숙 기자 = 조선시대때 처형장이었던 서울 중구 의주로2가 서소문공원 내 주차장이 역사공원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전날(20일) 제2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해 공원 내 도시계획시설인 주차장을 폐지하는 안을 재상정하고 ‘조건부가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위원회는 수요가 감소하여 이용이 저조한 서소문공원 주차장(지하 1만7249㎡)을 폐지하고, 서소문 밖 역사유적지 관광자원화 사업의 일환으로 서소문역사공원으로 새단장하는데 뜻을 모았다.

이 공간은 조선시대 형장(사형을 집행하던 곳)으로써 세계 최대 순교성인을 배출한 공간이며 동학농민운동, 갑신정변 등 국사범 처형 장소로 조선후기 역사적 의미가 있는 장소다. 이에 서울시는 전시 공간 및 집회 공간 등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역사문화컨텐츠를 담은 서소문역사공원이 조성되어 한국 성지순례길 및 조선 후기 역사성 회복 등 다양한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인프라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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