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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삼성전자, 250가지 인도 음식 조리하는 전자레인지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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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지난 19일(현지 시각)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연 '삼성포럼 2019'에서 서남아시아 지역 거래선들을 초청해 인도 지역 특화 제품을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조선비즈

지난 19일(현지 시각)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연 '삼성포럼 2019'에서 인도 특화 모델이 ‘뮤직 TV’기능을 안내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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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인도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이크 포 인디아(Make for India)'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

예를 들어 TV의 경우, 여러 명이 함께 음악을 듣는 인도 소비자들 취향을 고려해 '뮤직 TV(Music TV)' 기능을 탑재하는 식이다. 뮤직 TV는 음악을 감상할 때 화면 전체를 오디오 UI로 바꿔 준다. 음악 장르에 따른 모드, 전용 배경화면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오는 4월부터 2018년도 스마트TV 이후 제품에 적용된다.

또 PC 보급률이 낮은 특성을 감안해 올해부터 TV를 가상PC로 사용하는 '리모트 액세스(Remote Access)' 기능을 인도에 판매하는 모든 스마트 TV에 탑재한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PC·스마트폰·태블릿PC 등을 TV와 무선으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이와함께 250가지 이상의 인도 음식을 조리할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된 전자레인지와 정전이 잦은 환경을 고려해 태양광 에너지로 가동할 수 있는 냉장고도 전시했다.

한편 올해 삼성포럼은 포르투갈, 터키, 싱가포르에서 열린다. 포르투갈에서 열리는 첫번째 행사에는 유럽과 중남미, 서남아 거래선을 초청했다. 인도는 삼성전자의 주요 가전 시장 중 하나다. 삼성전자는 인도에서 2018년 기준 TV 약 30%, 전자레인지 약 35%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윤민혁 기자(beherenow@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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