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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Pick] 심장이 배 밖에 나온 희귀 알비노 거북이가 전하는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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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 신체적 결함에도 씩씩하게 살아가는 새끼 거북이가 희망을 전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8일, 미국 피플 등 외신들은 뉴저지주에 사는 핑크벨리 사이드넥 터틀 '호프(Hope)'를 소개했습니다.

이 거북이는 선천성 유전질환인 알비노에다가 심장이 배 껍질 밖으로 노출된 채 태어났습니다. 평범한 거북이들에 비해 외부 환경과 공격에 훨씬 민감한 조건을 가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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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처음 호프의 탄생을 지켜본 거북이 사육사는 자신이 제대로 돌보지 못할 것을 걱정해 친구 마이크 아퀼리나 씨에게 호프를 맡겼습니다. 역시 오래전부터 개인적으로 여러 거북이를 키워온 아퀼리나 씨도 흔쾌히 호프를 새 가족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렇게 작년 11월부터 아퀼리나 씨의 보살핌을 받게 된 호프는 하루가 다르게 무럭무럭 자랐습니다.

또 아퀼리나 씨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꾸준히 호프의 게시물이 올린 덕분에 많은 누리꾼의 관심과 응원을 얻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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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퀼리나 씨는 "호프가 건강하게 지낼 수 있게 면역체계를 강화해주고 노출된 심장이 외부 환경에 영향을 덜 받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굳이 기형 심장을 수술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호프는 처음에 정말 작고 연약했지만 씩씩하게 역경을 이겨냈다"며 "녀석은 내 인생에 많은 영향을 끼쳤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이름처럼 희망을 전하고 있다"고 애틋한 심정을 드러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인스타그램 aquamike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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