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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SK證, 방글라데시 쿡스토브 보급사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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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SK증권·한국중부발전·에코아이의 방글라데시 쿡스토브 보급 활동/사진=SK증권


SK증권이 21일 한국중부발전, 에코아이와 함께 지난 19, 20일 양일간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인근에서 쿡스토브 보급사업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방글라데시 쿡스토브 보급사업은 지난해 11월부터 방글라데시 가정의 고효율 쿡스토브 보급과 가정환경 개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기획됐다. 전통 방식의 쿡스토브를 우리나라 아궁이 형태의 고효율 스토브로 교체하여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땔감 사용을 줄여 온실가스를 감축한다.

사업이 진행된 방글라데시 다카의 샴퍼(Shampur) 마을은 방글라데시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200여 가구가 모여 산다.

이번 사업으로 향후 5년간 약 240만 톤의 온실가스 감축이 예상된다. 아울러 2019년 말에는 관련 해외탄소배출권(감축량)을 국내로 도입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SK증권 등 3사 임직원 20여 명은 경제 사정이 열악한 가정을 대상으로 전통 쿡스토브를 제거하고 고효율 신규 스토브 설치 작업을 진행했다. 아울러 마을 주민과 어린이에게 각각 도시락과 가방 등도 전달했다.

사업에 앞서 SK증권 등 3사는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방글라데시 환경청, 전력청,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우리은행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쿡스토브 보급사업 활성화를 위한 '해외 CDM(청정개발체계) 사업 세미나'를 진행했다.

3사는 올 10월까지 총 600만 달러를 투자하여 60만대의 쿡스토브를 공급할 계획이다.

배한님 수습기자 ericabae1683@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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