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이 추진하는 5·18 역사 왜곡 처벌법에 대해 한국 민주주의가 한참 거꾸로 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문재인 정권이 한국당 일부 의원의 5·18 발언을 계기로 자신들의 이념에 반대하는 목소리에 철퇴를 가하고, 헌법이 보장한 사상과 표현의 자유에 명백하게 도전하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또, 앞으로 국민은 모든 역사적 사건에 대해서 입을 다물어야 하느냐면서 6·25 전쟁을 북침이라고 할 때 처벌 규정 있었는지, 천안함을 폭침이 아닌 침몰이라고 언급한 문재인 대통령도 처벌하는 것이냐고 되물었습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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