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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ICAO 기술회의 서울서 개최… 韓 이사국 7연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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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국제 항공 전문가들 한자리에]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공동으로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제7차 ICAO 아시아‧태평양지역 항공보안협력체 기술회의’를 연다.

항공보안협력체(CASP-AP, Cooperative Aviation Security Programme-Asia Pacific)는 ICAO가 아태지역의 항공보안 국제기준 이행을 강화하기 위해 2005년 설립해 28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항공보안 역량강화 및 기술지원 중이다.

이번 기술회의는 아태지역 국가의 항공보안 수준을 향상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각 국가의 전문가들이 기술적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로 201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항공보안 분야 국제회의라 한국의 항공보안체계를 홍보하고 아태지역 내 항공보안 리더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회의에선 ICAO 글로벌 항공보안계획(GASeP)을 이행하기 위한 국가별 현황과 우수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운영과 제주공항에 도입 예정인 첨단 보안검색장비 우수 사례를 발표한다.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 진현환 항공정책관은 “이번 기술회의를 통해 ICAO 이사국으로서의 국제항공 위상을 강화하고 오는 9월 ICAO 총회 이사국 7연임 선거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희정 기자 dontsig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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