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0 (수)

현대차그룹-정몽구재단 "사회적 기업 지원으로 일자리 창출 기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H-온드림 데모데이'…사회적 기업 육성 위한 투자유치 지원

뉴스1

고용노동부 및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차 정몽구 재단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맨 앞줄 왼쪽부터 이형근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 권오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 공영운 현대자동차그룹 사장. (현대차그룹 제공) ©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글로벌 사회적 기업 육성을 위한 대외 투자유치에 직접 나섰다.

현대차그룹과 정몽구 재단은 유망 사회적 기업을 적극 알리고 투자 유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제2회 H-온드림 데모데이'(Demo Day)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날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페럼타워에서 열린 행사에는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공영운 현대차그룹 사장, 권오규 정몽구 재단 이사장, 이형근 정몽구 재단 이사 등 회사 및 재단 관계자, H-온드림 창업팀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는 현대차그룹과 정몽구 재단이 고용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사단법인 씨즈, 한국메세나협회 등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H-온드림 사회적 기업 창업 오디션'을 통해 육성된 사회적 유망 기업을 알리기 위한 것이다.

올해 행사에는 사업이 성숙기에 접어들고 있는 '엑셀러레이팅' 단계의 6개팀과 향후 성장이 더욱 기대되는 '인큐베이팅' 단계 3개팀 등 총 9개팀이 초청됐다.

초청에 앞서 팀별 최대 1억원의 창업 지원금과 더불어 창업 및 전문가들의 컨설팅이 제공됐다.

특히 엑셀레이팅 단계의 6개 기업은 지난 3개월간 크립톤, 임팩트스퀘어, 크레비스파트너스 등 기업 성장 전문 기업의 집중적인 멘토링을 통해 사업 역량을 크게 높였고, 이날 사업현황과 계획 발표를 통해 향후 성장 가능성을 적극 홍보하며 투자유치에 나섰다.

지난해 5월 열린 제1차 H-온드림 데모데이에서는 총 10개 기업이 참여, 외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사업계획을 발표해 투자금을 유치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올해로 8년째를 맞는 'H-온드림 사회적 기업 창업 오디션'과 이를 통해 육성한 사회적 기업이 최근 사회문제 해결과 일자리 창출에 큰 성과를 내고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투자유치행사, 사회적 기업의 제품 판매 채널 확대 등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과 정몽구 재단은 2012년부터 H-온드림 사회적 기업 창업 오디션 프로젝트를 통해 총 140억원을 지원금과 멘토링을 제공했다. 208개팀의 창업을 도와 14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지난해 기준 지원 기업들의 총 연매출액이 450억원에 달하는 등 성공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고용부와 '청년 사회적 기업가 육성 지원' 협약을 체결, 향후 5년간 150개팀의 사회적 기업을 지원해 1250개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cho84@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