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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5만원권 60장 위조한, '간 큰 10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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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가영 기자] [편의점·패스트푸드 전문점 등에서 사용…경찰, 위조지폐 27장 회수]

머니투데이

/삽화=김현정 디자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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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비 마련을 위해 5만원권을 위조한 10대들이 검찰에 송치됐다.

전북 전주 완산경찰서는 통화위조·위조통화행사 혐의로 A군(19) 등 4명을 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 8일부터 전주 시내 편의점, 패스트푸드 전문점 등 25곳에서 위조한 5만원권 지폐를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컬러복합기를 구매, 모텔에서 5만원권 60여장을 복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위조지폐임을 알아챈 한 사업장의 신고로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이들을 차례로 검거했다.

A군 등은 의심을 피하기 위해 여러 가계를 돌아다니며 위조지폐를 사용한 뒤 잔돈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서 이들은 "유흥비가 필요해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군 등이 소지하고 있던 위조지폐 27장을 회수했다.

박가영 기자 park08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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