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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충북교육청, '생존수영' 초등 2학년·특수학교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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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개 수영장 확보 3월부터 시행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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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초등학교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해온 생존수영 교육을 2학년과 특수학교 학생까지로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생존수영은 사고로 물에 빠졌을 때 구조자가 도착할 때까지 오래 머물거나 버티는 수영법으로 도교육청은 2016년부터 관련 교육을 해오고 있다.

올해도 '초등 생존수영 실기 진흥 계획'을 세워 교육 대상을 확대하고, 이론 중심이 아닌 실기 위주의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전문강사를 통해 '엎드려 떠있기', '누워 떠있기', '주변 사물 활용 구조법' 등 위기 상황별 수영법을 배우게 된다.

도교육청은 청주 10곳을 포함해 도내 23곳의 수영장 시설을 확보하고 예산 35억원도 마련해 3월부터 각 학교에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이 끝난 뒤에는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도 벌여 교육 진행 상황도 점검하고 프로그램 개선점도 확인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위기 상황 대처 능력을 키워 자신을 보호할 수 있도록 실기 중심의 실질적인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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