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 장애인을 위한 의회 조례 제정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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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대전)=이권형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황인호)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 동영상을 제작해 대청호오백리길 스토리(5개 코스) 스마트폰‘통통투어’앱과 연결시킨다.

구는 그동안 대청호오백리길만의 걷기 환경 조성과 주민 원정대를 운영해 코스별 스토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왔으며 이번 수화 동영상을 5개 코스에 시범 적용한 후 동구 관내 오백리길 전 구간으로 확대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수화 동영상 제작은 유형걸 대전광역시립 손소리복지관장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가능했으며, 지난해 동구의회에서 제정한‘대전광역시 동구 한국수화언어 활성화 지원 조례안’이 법제적인 뒷받침을 했다.

김기성 보건소장은“우리나라 청각장애인은 30여만 명이고, 대전시에만 8천 7백여 명이 살고 있다”면서 “이번 수화 동영상 제작으로 장애인들이 더 쉽고 재미있게 대청호 오백리길을 탐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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