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지난해 4분기 가계동향 조사, 소득부문 결과를 보면 소득 상위 20% 가구의 월 평균 처분 가능 소득과 소득 하위 20% 가구의 소득을 비교한 5분위 배율이 5.47로 나타났습니다.
4분기 기준으로 소득분배지표인 5분위 배율 5.47은 지난 2003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가장 큰 격차입니다.
지난해 4분기 소득 하위 20%에 해당하는 1분위 가구의 월 평균 처분가능 소득은 82만 3천 원에 그친 반면, 소득 상위 20%인 5분위 가구의 소득은 450만 6천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처분가능소득은 근로소득과 사업소득 등 가구의 소득에서 세금 등 비소비지출을 뺀 금액으로 가구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소득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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