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은 대형 마트와 문구점, 온라인 쇼핑몰에서 팔리는 스퀴시 12개를 조사한 결과, 6개에서 3살 이하 어린이에게 유해한 수준의 휘발성 유기 화합물이 방출됐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물질은 '디메틸 포름 아미드'로 공기를 통해 흡입하면 눈과 코의 점막을 자극하고 현기증을 유발할 수 있는 간독성 물질입니다.
소비자원은 냄새나 향기가 있는 스퀴시 제품은 피하고 3살 이하의 어린이가 가지고 놀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어린이 완구에 대한 휘발성 유기 화합물 방출량 기준이 없는데 재질과 용도, 사용 나이에 맞는 안전기준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신윤정[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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