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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전기차회사 테슬라 사내 최고 법률책임자가 회사 합류 불과 2달만에 회사를 떠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는 작년 12월에 입사한 데인 버츠윈카스가 사임하고, 이전 직장인 법무법인 월리엄스앤코널리 외부 고민 역할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로이터통신으로 보낸 이메일에서 "테슬라의 법률담당 부사장인 조나단 장 부사장이 버츠윈카스의 역할을 즉시 대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나단 장은 2011년 테슬라에 입사하기 전까지 법무법인 라탐앤왓킨스의 사외이사로 일했다.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에 “상장폐지를 고려 중”이라고 올린 일 등으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소송을 당하자 버츠윈카스를 외부 고문으로 고용했다. 이후 SEC와 2000만달러의 벌금을 내기로 합의하고, 3년동안 테슬라 이사회 의장직을 포기함으로써 소송 문제에서 벗어났다.
로이터통신은 2016년부터 40여명의 임원이 테슬라를 떠났다고 지적했다. 최근에는 11년간 장기 근속했던 최고재무책임자(CFO) 디팍 아후자가 사임을 발표하고, 수석 고문역으로 물러났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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