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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5만원권 위조해 사용한 ‘간 큰 10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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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원권을 위조해 편의점과 주차장 등에서 사용한 10대 4명이 검거됐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통화위조, 위조통화행사 혐의로 ㄱ군(19) 등 4명을 구속하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8일 전주 시내 한 원룸에서 컬러복사기로 오만원권을 위조하고 편의점과 주차장, 패스트푸드점 등 25곳에서 이를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업주들은 지폐 재질이 이상하고 은행에 입금이 되지 않자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범행 장소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중화산동에서 ㄱ군을 붙잡았다. 나머지 범인 3명은 부모를 설득해 검거했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위폐 27장을 압수하고 사업장에서 이들이 사용한 25장을 수거했다. ㄱ군 등은 “돈이 필요해서 지폐를 복사했다. 거스름돈은 유흥비로 썼다”고 진술했다.

박용근 기자 yk21@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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