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인도네시아 국민가수 로싸 영입..하반기 슈퍼주니어와 음원 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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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엔터테인먼트가 2억6900만명의 인도네시아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진출한다.

에스엠은 21일 오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CT그룹의 엔터테인먼트 법인 트랜스미디어와 조인트 벤처 설립을 위한 기본합의서(HOA·Head of Agreement)를 체결했다. HOA는 MOU보다 구속력을 갖는 계약이다.

두 회사는 조인트 벤처를 통해 엔터테인먼트 및 콘텐츠 제작, 종합광고대행,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 디지털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또 에스엠 소속 아티스트의 인도네시아 진출과 현지 아티스트 발굴 및 영입을 통한 콘텐츠 제작, 영상프로그램 제작도 추진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스엠 관계자는 "젊은 소비층이 1억명 이상인 아세안 최대 규모의 인도네시아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해 높은 성과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조인트 벤처가 영입할 첫 아티스트로, 인도네시아의 국민 가수로싸(Rossa)가 소개됐다. 또 하반기로 예정된 슈퍼주니어와 컬래버레이션 음원 발표 소식도 공개됐다.

체결식에는 CT 그룹의 카이룰 딴중 회장, 아띡 누르와유니 트랜스미디어 사장, 이수만 에스엠 총괄 프로듀서, 한세민 에스엠 대표, 한경진 에스엠 동남아시아 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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