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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靑 “‘檢, 블랙리스트 관련 인사수석실 소환 조율’ 보도는 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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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대변인, 檢 압수수색 가능성도 부인

-“비핵화 TV 코드 뽑듯 한번에 해결될 문제 아니다”

헤럴드경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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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청와대는 21일 ‘환경부 블랙리스트’를 수사중인 검찰이 청와대 인사수석실과 소환조사 등을 조율하고 있다는 한 언론 보도와 관련 “그런적 없다, 오보”라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 기자브리핑을 통해 검찰이 인사수석실 관계자들을 소환조사하기 위해 조율중이라는 내용과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 가능성을 보도한 기사에 대해 “둘 다 아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이 마지막이 아닐 것’이라는 발언이 회담의 기대치 낮추려는 게 아니냐는 일부의 평가에 대해 “주관적인 견해이고 해석이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으로 그치지 않을 것이라는 것에는 일부러 기대치를 낮추려 하는지 등의 의도가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진행중인 회담 내용 단계 등을 봤을 때 상황을 자연스럽게 설명한 것이라 생각된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비핵화라고 하는 게 TV 코드 뽑듯이 한 꺼 번에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며 “제법 긴 시간 이뤄져야 하고, 단계적으로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단계단계별로 후속회담이 있을 것이라는 뜻으로 저는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하노이 회담을 통해서 회담의 결과물을 문 대통령과 공유를 하게 되면 어차피 정상회담은 대단히 원론적이고 포괄적인 내용을 담게 될 거고, 그 후 후속조치는 훨씬 구체적이고 실무적인 내용을 담아야 하기 때문에 그런 내용에 대해서 두 분이 이야기를 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며 “문통의 생각을 듣고 아이디어를 구하는 자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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