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복으로 보이는 오렌지색 물체도 발견
지난 17일엔 '블랙박스'도 발견,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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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2년 전 남대서양에서 침몰해 22명이 실종된 스텔라데이지호에 대한 심해수색 과정에서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됐다.
외교부에 따르면 심해수색 전문업체인 '오션인피니트사'의 수색선인 '씨베드 컨스트럭터'호는 현지시간 20일(한국시간 21일)쯤 선체 파편물 주변 해저에서 사람의 뼈로 보이는 유해의 일부와 작업복으로 보이는 오렌지색 물체를 발견했다.
씨베드 컨스트럭터'호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출항한지 6일만인 지난 14일 오전 11시께 사고 해역에 도착한 후 심해수색을 수행해왔다. 17일엔 선체 일부인 선교를 발견했고, 이후 인근 해저면에 이탈해있던 블랙박스도 발견해 회수했다.
씨베드컨스턱터호는 약 24일까지 1차 수색을 지속한 뒤 2월말 우루과이 몬테비데오항에 기항할 예정이다. 이후 다시 사고해역으로 이동해 약 15일간 2차 심해수색을 실시하게 된다.
초대형 광석 운반선인 스텔라데이지호는 2017년 3월31일 철광석을 싣고 브라질에서 중국으로 향하던 중 우루과이 인근 남대서양에서 침몰했다. 당시 선장과 기관사, 항해사 등 한국인 8명과 필리핀인 16명이 타고 있었으며 필리핀인 선원 2명만 구조돼 22명이 실종 상태로 남아있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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