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 |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 대해 “박근혜 망령이 돌아다녀서 망쳐지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또 차기 태극기 부대가 결국에는 황교안 후보를 찍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1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같이 분석하면서 “(전체당원 중) 2%의 태극기부대, 극소수 극우파가 지금 장악하는 것 같지만 그걸 믿고 있는 후보는 떨어진다”며 김진태 후보의 패배를 예상했다.
그러면서 황교안 후보에 대해 “나는 그분 나오자마자 된다고 그랬다. 그게 상식이 이기는 것”이라면서도 “대표 노릇은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보다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애매한 태도가 결국 죽는 거다. 법무부장관도, 국무총리도, 대통령 권한대행도 말할 때는 말하지 못하고 눈치 보고 있다가 사또 지나간 다음에 나팔 불고, 버스 지나간 다음에 손 흔들면서 ‘틀렸어!’ 하는 것은 애들도 할 짓 아니다”고 밝혔다.
또 한국당의 전당대회를 향해 쓴소리도 내뱉었다. 그는 “5·18 망언, 황교안 망언 등으로 완전히 점철돼서, 거기다가 박근혜 망령이 돌아다니고 그렇기 때문에 전당대회는 참 망쳐 가는구나”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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