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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편의점서 여종업원 위협 현금 훔친 6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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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뉴스1) 이석형 기자 =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편의점에서 여종업원을 둔기로 위협해 현금을 훔친 혐의(특수강도)로 임모씨(63)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이날 오전 4시26분쯤 서귀포시 서귀동의 한 편의점에서 혼자 근무하던 여종업원을 둔기로 위협해 금고에 보관중인 현금 약 4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편의점 내 CCTV를 분석, 임씨가 편의점 주변에서 택시와 버스를 갈아타며 제주시 방면으로 이동한 사실을 확인하고 사건 발생 7시간여만인 오전 11시25분쯤 제주시내 한 병원 앞에서 임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에서 임씨는 “생활비가 모자라 돈을 훔쳤다”며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임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jejunews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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