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우옌(응웬) 푸 쫑 베트남 국가주석/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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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트남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진 오는 25일 응우옌(응웬) 푸 쫑 베트남 국가주석이 해외 순방에 나선다. 이에 따라 김 위원장의 베트남 방문 일정도 변경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베트남 정부 온라인뉴스(VGP)는 쫑 주석이 분냥 보라칫 라오스 대통령의 초대를 받아 오는 24~25일 라오스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쫑 주석은 25~26일에는 노로돔 시하모니 캄보디아 국왕의 초청으로 캄보디아를 방문할 계획이다.
앞서 로이터는 김 위원장이 오는 25일 제 2차 북미정상회담(27~28일)을 앞두고 먼저 베트남에 도착해 쫑 주석과 만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로이터는 쫑 주석이 라오스로 떠나기 전에 김 위원장을 만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쫑 주석이 김 위원장의 도착 예정일인 25일 자리를 비우게 되면서 김 위원장의 베트남 방문 시기도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지지통신은 쫑 주석이 이전부터 양국의 순방을 계획했으며, 제2차 북미정상회담의 베트남 개최가 결정되면서 일정을 부분 조정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이어 쫑 주석이 귀국 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및 김 위원장과 만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트남 정부는 아직 김 위원장의 방문일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고 있다. 다만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는 이날 내각회의를 열고 제2차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베트남 정부가 만전을 기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정한결 기자 han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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