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관계자는 "구 회장이 생전 공익사업에 활용해달라고 당부했고, 유족이 고인의 뜻을 받들어 지난해 말 LG복지재단에 20억원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고 구본무 LG그룹 회장./LG 제공 |
공익법인 LG복지재단은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구 회장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LG 의인상’을 수여하고 있다. LG복지재단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을 전개, 청소년들의 꿈 실현을 위한 실질적 도움에 앞장서고 있다. 25년간 기초생활수급가정 등의 아동 총 1445명에게 성장호르몬제 ‘유트로핀’을 지원했다.
재계 관계자는 "구본무 회장은 생전 재계에 귀감이 되는 총수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많이 강조했다"면서 "LG가 정도경영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모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설성인 기자(seol@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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