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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이정미 정의당 대표, 창원성산 보선 때까지 창원 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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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상무위 개최…"여영국 예비후보 승리위해 당력 집중"

뉴스1

이정미 정의당 대표와 당 지도부, 여영국 창원성산 보궐선거 예비후보가 21일 오전 창원시의회에서 상무위원회를 개최하고 있다.(여영국 예비후보 측 제공)2019.2.21.©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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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1) 강대한 기자 = 정의당이 오는 4월 3일 치러지는 창원성산 보궐선거 승리를 위해 당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와 당 지도부는 21일 오전 창원시의회에서 상무위원회를 열고 창원성산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정의당 여영국 예비후보 지원에 나섰다.

정의당은 여영국 캠프 사무실을 제2당사로 꾸리고, 이정미 대표가 창원에 상주하면서 보궐선거 때까지 일주일에 한 번 상무위원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상무위원회 회의가 그 첫 번째 회의다.

먼저 여 예비후보는 전날 KBS창원총국에서 발표한 여론조사를 언급하며 “자유한국당 강기윤 후보와 제가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한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여론조사에서는 Δ강기윤 자유한국당 예비후보 26.6% Δ여영국 정의당 예비후보 25.3% Δ권민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7.1% Δ손석형 민중당 예비후보 7.0% Δ윤용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2.7% Δ한승태 더불어민주당, 이재환 바른미래당 예비후보 각각 1.9% 순으로 나타났다.

여 예비후보는 “자유한국당을 이길 후보, 대한민국의 개혁을 이끌 수 있는 후보가 과연 누구인지, 진보정치 1번지 창원성산의 자부심을 지킬 후보가 누구인지, 저는 단호하게 저 여영국이라고 말씀드린다”며 “그 결과가 어제 여론조사의 지표로 확인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경수 경남도지사 항소심 재판부가 구성됐다. 도민들의 고통을 헤아려 빠른 시일 내에 석방해 도정이 정상화되는데 협조 해주시기 바란다”고 김 지사 보석을 요구했다.

이정미 대표는 “한국당 강기윤 후보의 정신이 박근혜라면, 정의당 여영국 후보의 정신은 노회찬이다”면서 “박근혜 대 노회찬, 퇴행 대 개혁의 대결에서 정의당이 승리할 것”이라며 “정의당과 여영국이 자유한국당을 어떻게 이길 수 있는지 분명히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후 여 예비후보는 이 대표와 효성중공업 창원지회를 방문한 뒤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와 안경사협회, 건강보험공단 창원중부지사, 창원 다문화 방문지도사, 울산·경남 간호조무사회와 간담회를 갖는다.

이 대표는 오후 2시 ‘김경수도지사 불구속재판을 위한 경남도민운동본부’와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창원총국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5일~17일 창원시 성산구에 사는 만 19세 이상 성인 700명을 대상으로 RDD(유선 무작위 전화걸기)와 휴대전화 가상번호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3.7% 포인트에 95% 신뢰수준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 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ok18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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