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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 중구가 전국 자치구 가운데 일자리 창출과 안전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중구는 한국지방자치학회 등이 행정안전부의 후원을 받아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와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2019 전국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전국 자치구 69곳 가운데 종합 3위를 달성했다.
평가는 지난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대해 자치단체 규모에 따라 특별·광역시, 도, 인구 50만 이상 도시, 인구 50만 미만 도시, 자치구, 군 단위 농어촌 등 6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됐다.
특히 전국 69개 자치구 가운데 일자리경제와 안전 분야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2위를 기록했던 행정서비스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종합평가는 행정서비스 50%, 재정역량 30%, 주민평가 15% 등이 반영됐다.
중구는 구민체육대회를 취소한 예산 1억9000여만원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비로 활용하고, 매년 3월과 10월 2차례에 걸쳐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개최해 지역 주민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마을기업과 사회적기업 등을 비롯해 도시재생사업을 통한 일자리 만들기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울산 지역 대형 주택관리업체, 대형마트, 현대중공업 하청업체를 비롯해 장애인 작업장 등과도 잇따라 협약을 체결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가시적인 신규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행정서비스 안전 분야에서는 민선7기 공약으로 이행한 '전 구민안전보험 가입' 사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전 구민안전보험 가입은 중구가 예산을 투입해 사고당일 기준으로 중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모든 구민(외국인 포함)이 다양한 사고로 인해 사망 또는 상해후유장해, 부상을 입었을 경우 치료비 등을 최대 15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또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했던 라돈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에서 가장 먼저 라돈측정기(라돈아이)의 무료 대여 서비스를 진행했다.
이외에도 무분별하게 난립한 태화·우정시장의 간판을 정비하고, 간판개선사업과 주인 없는 간판 철거 등을 통해 주민의 보행 안전을 확보해 정부로부터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올해는 중구가 '2019 올해의 관광도시'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문화관광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해인만큼 내년에는 해당 분야에서도 높은 성과를 거둬 전국 최고의 자치구로서 주민들이 필요한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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