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동물해방물결 등 동물권단체 회원들이 ‘동물 임의도살 금지법’ 통과를 위해 인형으로 재현한 ‘악당트럭’이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를 달리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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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 광화문에는 시민들의 시선을 끄는 트럭 한 대가 나타났습니다. 트럭 위 철장 속에는 개 인형들이 구겨져 쌓여 있습니다. 붉은 색 페인트가 칠해진 인형들도 있습니다. 동물권단체 동물해방물결과 LCA(Last Chance for Animals)가 개와 고양이의 임의 도살을 금지하는 ‘동물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 국회 통과를 촉구하기 위해 홍보 수단의 하나로 마련한 일명 ‘악당트럭’입니다.
‘동물 임의도살 금지법’ 국회 통과를 위해 인형으로 재현한 ‘악당트럭’의 옆 모습. 개 인형에 붉은 페인트가 칠해져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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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당트럭’은 개들을 철장에 가두어 도살장으로 실어나르는 트럭을 인형을 이용해 재현한 것입니다. 아주 가끔, 서울시내는 아니지만 지방의 간선도로나 고속도로에서 실제로 본 적이 있는 트럭입니다. 시내 도로를 달릴 때는 개들의 짖는 소리를 녹음한 방송도 내보낸다고 합니다.
21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동물해방물결 등 동물권단체 회원들이 ‘동물 임의도살 금지법’ 국회 심의 및 통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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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권단체 회원들은 21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악당트럭을 멈춰라’라고 이름 붙인 ‘동물 임의도살 금지법’ 국회 심의와 통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기자회견이 끝난 후 이 트럭은 시민들을 만나기 위해 출발했습니다. 오늘부터 26일까지 ‘악당트럭’은 서울 시내 곳곳을 누빈다고 합니다. 특히 이번 주말 오후에는 홍대입구역 인근에 정차해 시민들의 메시지도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광화문 세종대로를 달리고 있는 악당트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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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일 기자 centi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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