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선언서 6번째 문단 필사… 독립 의미 되새겨
박성일 전북 완주군수(뉴시스 DB) |
【완주=뉴시스】김민수 기자 = 박성일 전북 완주군수가 ‘3·1 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에 참여해 3·1 운동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겼다.
21일 완주군에 따르면 박 군수는 이성 서울시 구로구청장의 지목을 받아 3·1 독립선언서 필사에 동참했다.
3·1 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는 3·1 독립운동 10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들의 헌신과 희생에 감사하며 진정한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대한광복회 성북구지회가 시작한 캠페인이다.
3·1 독립선언서를 총 38개 문장으로 나누고 한 문장씩 순서대로 필사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이성 구청장은 동학혁명·의병운동·만세운동 등 항일 유적이 곳곳에 산재해 항일정신이 깃든 완주군을 언급, 박성일 군수를 다음 챌린지 참여자로 지목했다.
박 군수는 이에 집무실에서 3·1 독립선언서 중 6번째 문단인 ‘낡은 시대의 유물인 침략주의와 강권주의에 희생돼, 우리 민족이 수 천 년 역사상 처음으로 다른 민족에게 억눌리는 고통을 받은 지 십년이 지났다’를 손 글씨로 직접 썼다.
【완주=뉴시스】김민수 기자 = 독립선언서 필사 캠페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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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군수는 “3·1 독립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돼 무척 기쁘다”며 “완주군도 3·1 100주년 기념행사를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는 만큼,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캠페인 참여자로 유관순 열사가 만세를 불렀던 아우내 장터가 있는 충남 천안시의 구본영 시장, 3·1운동 이후 한강이남 최초로 전라북도 최대 규모의 만세운동의 현장이었던 군산시의 강임준 시장, 1919년 4월 3일 장터와 광한루 일원에서 만세운동이 일어난 남원시의 이환주 시장을 지목했다.
le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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