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경기 성남시 현대제이콤에서 진행한 제13차 다파고에서 왕정홍 방위사업청장과 박병준 현대제이콤 대표이사 및 주요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제공=방위사업청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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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아시아투데이 배문태 기자 = 방위사업청은 20일 경기 성남시 소재 현대제이콤에서 13차 다파고 행사를 했다.

21일 방위사업청 관계자에 따르면 다파고는 방사수출 원스톱지원을 위해 청장을 비롯한 방위사업청 간부들이 매주 기업을 찾아가 수출상담을 하는 것으로 기업에서 제기한 의견에 대해 검토의견과 제도개선 추진 계획을 7일 이내 답변을 하고 있다.

이날 왕정홍 방위사업청장은 현대제이콤 박병준 대표이사 등 주요 임직원과 간담회에서 수출 관련 애로와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현대제이콤 박병준 대표이사는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주요국가 국방 관계기관이 다수 참여하는 해외 방산전시회 참가에 대한 지원 확대와 해외 방산시장 동향 정보제공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또한 중소기업 입장에서 수출품목 생산에 필요한 자금조달과 단가 등락이 심한 원자재의 확보가 쉽지 않으므로, 이에 대한 정부 지원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왕 청장은 “해외 방산전시회에 구성되는 중소기업관의 전시면적, 전담인력, 운영비용 지원을 확대하고, 정부기관이 다양한 경로로 확보하는 해외 방산시장 동향 정보를 방산수출입지원시스템(D4B) 등을 통해 적시에 제공하겠다” 고 말했다.

또 “수출품목 생산과 원자재 비축 자금은 ‘방위산업 이차보전사업’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으며 올해 이차보전 사업 규모를 큰 폭으로 확대했으니 많은 방산업체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제이콤은 2001년 설립돼 각종 지휘통제,지상,함정,항공 무기체계에 탑재되는 전자장비와 과학화 전투장비를 생산하는 대표적 방산업체다.

최근에는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위성위치 보고장치와 태양광 충전장치의 수출을 추진 중이다.

왕 청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다파고 활동을 통해 수출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업계가 체감할 수 있는 제도개선을 속도감 있게 실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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