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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창원시, 4월부터 시민자치학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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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력 갖춘 주민자치회 운영을 위한 자치프로그램으로 구성

파이낸셜뉴스

경남 창원시가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소통을 위해 오는 4월부터 ‘창원시 시민자치학교’를 운영한다./사진=창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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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오성택 기자】 경남 창원시는 오는 4월부터 실질적인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창원시 시민자치학교’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창원 시민자치학교는 지난 15일 공포된 ‘창원시 주민자치회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른 것으로, 주민자치회 운영을 위한 마을 의제 선정과 해결 방안 모색 등 실무 능력 함양에 초점이 맞춰진다.

특히 읍면동별로 직접 찾아가는 교육을 통해 더 많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오는 7월부터 시행될 주민자치회 위원을 대상으로 필수 교육을 집중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을 이수한 시민들은 마을 의제 선정과 해결 방안 모색 및 실행 교육을 통해 탄탄한 실전 주민자치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또 주민자치회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실적인 문제점에 대해선 공무원과 교수로 구성된 주민자치 전문가 자문 집단 운영을 통해 지원할 방침이다.

홍명표 시 자치행정국장은 “시민자치학교가 지역사회 자발적 참여와 소통 촉진을 위한 시민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며 “주민이 지역사회문제 해결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민주적 의사결정 구조에 대한 학습 기회 제공으로 시민 참여 내실화를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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