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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기관 매도세에 밀리며 이틀 연속 2230 문턱에서 좌절했다.
21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10포인트(0.05%) 하락한 2228.6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5.50포인트 하락출발한 지수는 투자심리를 회복한 외국인이 매수세를 확대하며 장 중 한때 2230선을 돌파했으나 장 초반부터 기관이 매도물량을 뽑아내면서 찬물을 끼얹으며 2230선을 넘지 못한채 장을 마감했다.
전일 뉴욕 주요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낙관론에 힘입어 상승 출발 했으나, 기술주에 대한 매물이 출회되며 장중 하락 전환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재차 상승전환 하기도 했으나, 연준이 미국 경제에 대한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발표하자 재차 하락 하는 등 방향성 없이 보합권을 유지하다 장을 마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방향성 없이 개별 기업들의 변화에 따라 뉴욕증시가 등락을 보인 경향은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치며 종목별 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시에 이날 삼성전자는 미국 샌프라시스코에서 갤럭시 폴드를 공개했다.
서 연구원은 갤럭시폰과 폴더블폰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외국인들의 평가가 직접적인 수급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이 부분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주요 업종은 혼조세를 보였다. 운송장비, 보험, 운수창고, 철강·금속, 은행, 서비스업 등은 상승한 반면 의료정밀, 의약품, 섬유·의복, 기계, 건설업 등은 하락했다.
매매주체 별로는 외국인이 2033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며 장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9억원과 2044억원어치를 팔았다. 프로그램 매매는 1916억원 매수 우위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을 희비가 엇갈렸다. 갤럭시폰과 폴더블폰 등 신작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대비 0.11% 소폭 올랐고, SK하이닉스, 현대차, POSCO, NAVER 등이 1% 내외로 상승했다. 그러나 LG화학, 셀트리온, 삼성물산, 한국전력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324개 종목이 상승했고, 509개 종목이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3.36포인트(0.45%) 하락한 747.33에 거래를 마쳤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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