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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목)

SKB·티브로드 합병 추진 MOU 체결…유료방송시장 순위 다툼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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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미디어 자회사 SK브로드밴드가 티브로드와의 합병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간 합병을 추진하기 위해 티브로드의 최대주주인 태광산업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공시했다.

SK텔레콤과 태광산업은 구체적인 거래 조건을 협의해 본계약을 체결하고 관련 기관 인허가가 완료되면 통합법인을 출범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이 통합법인의 최대주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SK텔레콤과 태광산업은 국내외 재무적투자자(FI)를 대상으로 투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SK브로드밴드(13.97%)와 티브로드(9.86%)가 합쳐지면 유료방송시장 내 점유율이 23.83%가 된다. 앞서 CJ헬로(13.02%) 인수를 발표한 LG유플러스(11.41%)을 바짝 추격하게 된다.

KT 계열은 KT(20.67%)와 KT스카이라이프(10.19%)의 합산 점유율이 30.86%로 업계 1위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인터넷(IP)TV와 케이블(CA)TV는 국내 유료방송 시장 발전을 견인해 온 핵심축”이라며 “두 매체간 상생발전에 앞장서 건강한 미디어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향신문

구교형 기자 wassup01@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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