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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조신 민주당 성남중원지역위원장 5ㆍ18망언 한국당 김진태 등 제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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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조신(가운데) 민주당 성남 중원지역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21일 5ㆍ18을 폄훼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을 규탄하고 있다. 민주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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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성남시 중원구 지역위원회(위원장 조신)는 21일 5ㆍ18 민주화운동을 왜곡하고 폄훼한 자유한국당 김진태, 김순례, 이종명 3인을 규탄하는 결의대회를 갖고 이들의 국회의원직 제명을 촉구했다.

조신 위원장은 이날 “5ㆍ18 민주화운동은 국가의 공권력이 시민의 생명을 유린한 사건으로, 오늘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불의한 권력에 굴하지 않았던 광주 시민의 용기와 희생에 크게 빚지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들 3인은 5ㆍ18 민주화운동을 남파된 북한군이 개입한 폭동이라거나 5ㆍ18 유공자에 대해 세금을 축내는 괴물집단으로 매도하는 등 입에 담을 수 없는 망언으로 대한민국 민주화의 역사와 헌법정신을 정면으로 부정했다”고 비난했다.

조 위원장은 또 “김진태, 김순례 의원은 국민적 공분을 비웃듯 자유한국당의 당 대표직과 최고위원직에 도전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자유한국당이 과연 대한민국 헌정질서를 수호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사랑하는 민주정당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조 위원장은 “중원구 지역위원회는 자유한국당의 진정성 있는 반성과 책임 있는 행동을 촉구하고 5ㆍ18 망언 3인에 대한 국회의원직 제명을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중원구 지역위원회는 향후에도 이들의 국회의원직 제명을 촉구하는 1인 시위 및 서명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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