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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음성 대동새마을금고, '사랑의 좀도리 운동'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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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80포대 어려운 이웃에 전달 생극면 생활개선회도 성금 기탁

충청일보

유원종 대동새마을금고이사장(왼쪽 네번째)이 남원식 맹동면장(왼쪽 두번째)에게 사랑의 좀도리 쌀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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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충청일보 김록현기자]충북 음성군 대동새마을금고는 지난 20일 맹동면 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쌀(10㎏) 80포대를 맹동면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이번에 기탁한 쌀은 맹동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며 지난해 12월 저소득 가구 현금기탁에 이어 현물기탁을 전하고 있어 그 의미가 남다르다.

'좀도리'는 옛날 밥을 지을 때마다 쌀을 한 움큼씩 덜어 모아두는 단지이다.

대동새마을금고가 이러한 절약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펼치는 '좀도리 운동'은 평소 아끼고 모으고 절약해 마련한 쌀로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사업이다. 유원종 이사장은 "앞으로도 노인들을 비롯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랑과 나눔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생극면 생활개선회은 21일 생극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해 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생활개선회는 농업을 기반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여성 농업인 조직으로 농업을 이어갈 귀농ㆍ귀촌인, 다문화 여성 등 후계인력을 양성하는 사회단체이다.

이번 성금은 생극면 응천공원 얼음 썰매장에서 간식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내 고장 어려운 이웃에게 수익을 환원해 지역 내 복지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마음에서 기탁이 이뤄졌다.

권귀례 회장은 "지역민을 위해 활동하는 사회단체인 만큼 간식을 판매한 수익금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뜻 깊게 사용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복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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