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뉴스) 고병수 기자 = 바른미래당 제주도당(위원장 직무대행 장성철)은 지난 1월 공소기각 판결을 받은 제주43수형희생자분들에게 손학규 대표의 위로 편지와 조그마한 선물을 직접 자택을 방문해 전달했다.공소기각 판결을 받은 18명중 돌아가신 고 현창용 어르신께는 장례식장에 손학규 대표의 편지와 제주 1병을 전달했고 유족대표와 직접 통화를 하고 위로의 뜻을 전했다.

편지와 선물을 받으신 어르신들은 "손학규 대표에게 고맙다고 전해 달라"며 "그리고 43해결을 위해 더 노력해 달라"고 했다.

손학규 대표는 편지글에서 "이번 공소기각 판결을 통해 어른신들의 억울함이 조금이나마 해소되었기를 바랍니다. 무엇보다, 여러분의 투쟁으로 얻어진 이 숭고한 승리를 제주의 아픈 역사를 청산하는 계기로 삼아야 함을 잘 알고 있습니다"라며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임을 약속합니다"라고 밝혔다.

손학규 대표는 편지글과 함께 작은 정성을 표하는 차원에서 한라봉 1박스씩을 선물했다.

한편 바른미래당은 제주4.3 당시 행해졌던 불법적인 군사재판(군법회의)에 의해 피해를 입입은 4.3수형인들에 대해 제주지방법원이 17일 무죄 취지 이상의 효력을 지닌다고 볼 수 있는 '공소기각 판결'을 내린 것에 대해 중앙당 차원의 환영 성명과 추가진상조사 및 배보상을 가능하게 하는 제주43특별법 개정법률안 국회통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장성철 도당위원장 직무대행은 "당대표의 진정성이 담긴 편지글과 선물을 직접 한 분 한분에게 전달해 드리면서 43의 고통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추가진상조사 및 배보상을 가능하게 하는 제주43특별법 개정법률안 국회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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