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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4 (화)

정성인 VC협회 회장 취임…"벤처투자 인프라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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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벤처투자촉진법 통과 등 시장중심 지원체계 재정비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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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인 신임 벤처캐피탈협회 회장이 21일 공식 취임했다./사진제공=벤처캐피탈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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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인 신임 벤처캐피탈(VC)협회 회장이 21일 취임식을 통해 "회원사의 권익 증진과 시장 중심의 벤처투자 인프라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신임 회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정기총회 및 12·13대 회장 이취임식에서 "협회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올해를 또다른 30년의 미래를 준비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회원사 중심의 협회로서 회원 서비스를 보다 강화하겠다"며 "벤처투자촉진법 통과 등 시장 중심의 지원체계를 재정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벤처생태계 내에서 벤처캐피탈산업의 입지 강화 △벤처캐피탈업계의 인력문제 해결 △벤처투자금액 5조원 달성 등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해가겠다고 덧붙였다.

벤처캐피탈협회는 올해 회장추천위원회를 신설해 후보자 모집부터 심사·평가 단계를 거쳐 정 신임 회장을 선임했다.

정 신임 회장은 1981년 KTB네트워크로 입사해 국내 대표 벤처캐피탈사를 두루 거친 1세대 벤처캐피탈인이다. 현재 2005년 설립한 프리미어파트너스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회장 임기는 2021년 2월20일까지 2년간이다.

제11대·12대 회장직을 연임 후 4년 만에 현장으로 돌아간 이용성 전임 회장은 이사회 요청에 따라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이 전 회장은 임원직을 수행하며 업계를 계속해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벤처캐피탈협회는 총회에 참석한 회원사들과 함께 벤처투자 시장의 환경 변화 대응을 위한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벤처캐피탈협회는 올해 사업계획으로 △회원사와 업계의 위상 강화 △시장변화 대응을 위한 선제적 제도개선 △전문성 강화와 신규인력 공급시스템 구축 △우수기업발굴·스케일업 지원사업 운영 △효율적 정부지원사업 수행 등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고석용 기자 gohsy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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