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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군산 개야도항, 국가어항으로 승격돼 7년간 853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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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국가어항으로 지정돼 개발되는 전북 군산시 개야도항 평면도.(전북도제공)2019.02.21/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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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도는 군산시 옥도면에 소재한 개야도항이 26일부터 국가어항으로 신규지정돼 새롭게 탈바꿈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21일 밝혔다. 1972년 4월 지방어항으로 지정된 이후 47년만에 승격이다.

해양수산부는 2014년 12월 개야도항에 대한 국가어항 지정 타당성 용역을 통해 국가어항 신규지정 대상항으로 선정했으나 지정 고시가 이뤄지지 않아 개발이 지연되고 있었다.

개야도항은 군산에서 23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서해의 다른 섬에 비해 경지율이 높다.

봄·여름철에는 제주 난류의 북상에 따라서 조기, 갈치, 삼치, 도미, 대하 등의 난해성 어족들이 모여들기 때문에 어업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시설이 낙후되고 부지가 협소해 어선척수에 비해 접안시설이 현저히 부족한 실정이었다.

개야도항은 기본계획 수립에 따라 올해부터 2025년까지 7년간 국비 853억원이 투입된다. 부족한 접안시설이 확충되고 상시 양육이 가능하도록 선석수심을 확보하게 된다.

또 어선 정박 등 전통적인 수산업 지원 기능과 함께 해양관광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된다.

길해진 전북도 해양수산정책과장은 “이번 개야도항이 신규 국가어항으로 지정돼 본격적인 개발을 가능해졌다”며 “새로운 소득원 창출과 지속발전 가능한 어촌·어항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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