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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GS칼텍스배 프로기전] 세계대회 우승자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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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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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을 좋아하는 여러분에게 인사드립니다. 김영환 9단입니다. 새로 GS칼텍스배 해설을 맡아 영광입니다. 바둑계에서는 저를 '영환도사'라 부릅니다. 1987년 프로에 들어와 2008년 9단에 올랐습니다. 1996년엔 동양증권배 세계대회에서 4강에 오르고 진로배 한국 대표로 나간 적이 있습니다. 요즘은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서 'Xixx' 팀 감독을 맡아 젊고 치열한 승부 현장에 나갑니다. 앞으로 갖가지 바둑계 소식과 바르고 재미난 수를 배달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본선 24강 여덟 판 가운데 가장 묵직한 한 판을 보낸다. 백홍석은 2012년 비씨카드배 세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세계대회 우승이 프로에서 첫 우승이다. 강동윤은 2016년 LG배 세계대회에서 우승했다. 2009년 후지쓰배를 더해 세계대회에서 두 번 우승했다. 백홍석은 2001년 열다섯 살에 프로에 들어와 2011년 9단에 올랐다. 그보다 세 살 아래인 강동윤은 2002년 프로에 들어왔고 2008년 9단에 오른 그때 아직 만 스무 살이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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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5가 있는 마당에도 굳이 백8로 바짝 다가갔다. 인공지능 시대가 아니었을 때는 <그림1>로 먼저 벌렸다. <그림2> 흑1로 가르면 백2로 움직인다는 생각이다.

[김영환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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