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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대구 전기차 최대 1500만원 선착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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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륜차 포함 7539대 보조금, 2개월 내 출고가능 차량 계약조건

쿠키뉴스

대구시가 올해 전기차 6000여대에 최대 15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하고 21일부터 보조금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보급 계획은 공공부문 12대를 포함해 전기차 6116대, 이륜차 1423대로 총 7539대를 지원한다.

승용차는 국,시비를 포함해 배터리 용량, 주행거리 등에 따라 최대 1500만원에서 최저 1356만원까지 차종별로 차등 지원한다. 초소형 전기차는 차종에 관계없이 620만원 정액 지원한다.

환경개선 효과가 높은 전기택시의 경우는 200만원을 추가 지원해 차종에 관계없이 1500만원까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이륜차는 차종에 따라 100만원부터 최대 175만원, 국,시비가 포함되면 총 200만원에서 350만원까지 지원된다.

보급기준은 전기차의 경우 개인은 1인 1대, 기업,법인은 2대 이상 구매 가능하고, 이륜차의 경우 구매대수 제한은 없다.

감면혜택으로는 취득세 140만원, 개별소비세 300만원, 교육세 90만원, 고속도로 통행료 50%, 공영주차장 60%, 대구시 유료도로(범안로, 앞산터널로) 통행료 면제, 대구은행 3%대 저금리 금융지원 등 다양한 세제혜택이 있다.

전기화물차 450대 보급은 올 상반기에 환경부 보조금 평가 인증을 받은 후 생산 및 보급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전기차 이용률이 많은 장소에 공용충전기 665기를 추가 설치해 이용자들의 충전 불편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전기차 구매 희망자는 인근 각 자동차 판매 대리점에 방문해 구매 지원신청서와 계약서를 작성하면 된다. 이후 각 대리점이 2개월 내 출고가 가능한 차량에 한해 관련 서류를 환경부 전기차 통합포털(http://www.ev.or.kr)을 통해 제출하면 대구시가 구매신청 자격을 부여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전기자동차 선도도시로 위상이 높아져 자동차 산업육성을 위한 기반을 갖출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기자동차에 대한 시민들의 꾸준한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쿠키뉴스 최태욱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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