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나쁨' 단계를 보인 21일 수도권 지역 도심이 미세먼지에 갇혀 있다. 2019.2.21/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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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스1) 피재윤 기자 = 경북도는 21일 오후 5시15분 경북 전역에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했다.

이번 조치는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 이후 첫 발령으로 이날 오전 11시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82㎍/㎥로 측정돼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에 따른 것이다.

도는 대기오염물질 다량배출사업장 43곳에 가동률 조정 조치를 내리고, 먼지 발생 건설공사장 954곳에는 공사시간 단축이나 조정을 권고했다.

또 일선 시·군에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하도록 요청했다.

공공기관에는 차량 2부제 시행, 어린이집·노인·요양시설에는 공기청정기 가동과 물걸레 청소 등으로 실내 공기질 관리를 요청했다.

비상저감조치는 발령 해제 때까지 유지된다.

박기원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자가용보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며 도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비상저감조치는 초미세먼지(PM 2.5) 평균농도가 50㎍/㎥를 초과하고, 다음날 24시간 평균 50㎍/㎥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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