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고속도로에서 갓길까지 점령한 차량 때문에 구급차가 지나가지 못하자, 환자 가족이 도로 위에서 무릎을 꿇고 머리를 땅에 닿을 정도로 숙이면서 다른 운전자들에게 애원하는 동영상이 SNS로 확산하면서 공분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저녁 중국 안후이성의 한 고속도로에서 자동차들이 갓길을 점령한 바람에 구급차가 통행할 수 없게 됐습니다.
구급차 안에는 부상한 노인이 타고 있었는데 노인의 딸이 급한 나머지 도로 위로 나와 운전자들에게 길을 비켜달라고 무릎을 꿇고 애원을 하게 된 겁니다.
이 일을 계기로 중국 인터넷에서는 갓길 불법 운행에 대한 처벌이 너무 가벼워서 유사 사건이 끊이지 않는다는 비판과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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