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변재상 사장이 미래에셋생명 대표로 2년 만에 복귀했습니다.
변재상 사장은 미래에셋그룹의 설립 초창기 멤버로서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변재상 사장의 앞으로 행보가 주목되는데요
이승용 기자입니다.
[기자]
변재상 사장이 미래에셋생명 복귀를 앞두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생명 대표를 맡다 미래에셋그룹의 전략기획담당 조직인 미래에셋대우 혁신추진팀으로 차출된 지 2년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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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재상 사장은 미래에셋생명 주주총회 이후 하만덕 부회장과 함께 미래에셋생명 각자대표를 맡습니다.
[전화인터뷰/미래에셋생명 관계자]
"주총날짜가 아직 안나왔습니다. 보통 3월 말에 할 것 같은데 아직 공시가 안됐거든요"
변 사장은 1963년생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이후 동부증권에 입사했고 미래에셋증권에는 설립 초창기인 2000년에 입사했습니다. 당시 박현주 회장이 직접 변 사장을 발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변 사장은 미래에셋증권에서 채권본부장, 홍보담당 임원, 부문 대표를 거쳤고 2013년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습니다.
변 사장은 2016년 4월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당시 26년 가까이 몸담았던 증권업을 떠나 보험업계로 이동하는 인사라 화제를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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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2018년 1월 비밀리에 미래에셋대우 혁신추진단 사장으로 이동한 것이 알려졌습니다.
당시 미래에셋그룹은 혁신추진단의 정체와 구성, 임무에 대해 구체적 설명을 내놓지 않으면서 많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변 사장은 조국 민정수석,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원희룡 제주도지사 등과 서울대 법대 82학번 동기로서 정재계에 넓은 인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변 사장이 이번에 미래에셋생명 대표로 복귀하면서 미래에셋생명은 새로운 전환기를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래에셋생명 등 보험업계는 2022년 새로운 회계기준 도입을 앞두고 자본 건전성을 확충하느라 바쁩니다.
[전화인터뷰/ 황인창 보험연구원 연구위원]
"부채-자본에 대한 변동성이 커지는 효과 때문에 보험회사들이 많이 우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래에셋생명도 지난해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최근에는 점포 통폐합을 계획하는 등 군살빼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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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사장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미래에셋생명의 중흥기를 이끌지 주목되는 이유입니다.
팍스경제TV 이승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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