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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화)

이슈 '브렉시트' 영국의 EU 탈퇴

‘노딜’ 브렉시트 발생해도 차질 없이 항공 운항할 것···英-EU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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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영국과 유럽연합(EU)간 ‘노 딜’ 브렉시트가 발생하더라도 양측 간 항공편 운항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교통부는 7일(현지시간) 노 딜 브렉시트 후에도 영국과 유럽 간 항공기 운항을 지속하도록 하자는데 EU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노 딜 브렉시트란 영국이 아무런 협정을 맺지 못하고 오는 29일 EU를 탈퇴하는 것을 의미한다. 크리스 그레일링 영국 교통부 장관은 “장기적으로 자유롭고 상호적인 시장 접근권이 영국과 EU 회원국의 최대 이익에 부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항공기 운항에 관련해 영국이 EU회원국이 아닌 만큼 면허 등의 문제로 인해 양측 간 운항이 중단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에 EU 측은 최근 브렉시트 이후에도 영국 항공사들이 1년 간 현재 항공 면허로 운항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는 항공안전협정 초안을 작성했다. 이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EU가 영국 항공사에 허용한 수준의 접근권을 똑같이 EU 항공사에 보장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운송권, 소유 및 운영권, 항공기 임대차 계약, 마케팅 협업 등이 모두 포함된다.

로이터 통신은 “영국 정부는 여전히 EU와의 브렉시트 합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이번 합의는 만약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신현주 인턴기자 apple260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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